[길섶에서] 밥심/서동철 논설위원
수정 2014-01-30 01:34
입력 2014-01-30 00:00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67.2㎏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선시대도 아닌 1970년의 소비량 136.4㎏과 비교해도 절반에 채 못 미친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84g으로 밥을 지으면 두 공기가 될까 말까한 분량이다. 그것도 술과 떡 같은 가공품을 포함한 통계치라니 밥으로 소비한 쌀은 훨씬 적을 것이다. 밥심이 사라진 시대, 우리는 무엇에서 기운을 얻고 있나.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2014-01-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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