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부부/안미현 논설위원
수정 2013-07-04 00:00
입력 2013-07-04 00:00
그런데 그 다음 통계가 마음에 걸렸다.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은 ‘떨어져 산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었더니, 서로 사이가 안 좋거나 건강 때문이라는 응답도 있었지만 대부분(78%)은 직장이나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답했다. 함께 살아야 만족도가 더 높은데도 맞벌이나 아이들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는 이 땅의 아내와 남편, 그들 이름은 부부다.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2013-07-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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