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경제 청신호 켠 외평채 발행 성공
수정 2009-04-10 01:28
입력 2009-04-10 00:00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5년물은 4%포인트(400bp), 10년물은 4.375%포인트(437.5bp)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지만 정부나 외국계 발행주간사의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주문 규모도 8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한다. 외신의 ‘한국경제 때리기’, 북한의 로켓 발사와 같은 ‘한반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투자자들이 한국경제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국내 경기는 재정의 선제적인 집행과 금융완화정책에 힘입어 급락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끝은 가늠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용카드발(發) 새로운 금융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구조조정의 가속화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내부 역량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경상수지 흑자의 내실화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세밀히 관찰하는 일도 게을리해선 안 될 것이다.
2009-04-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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