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치유/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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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1-22 00:04
입력 201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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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김재진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2014-1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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