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빛 발견] 달걀과 계란/이경우 어문팀장
이경우 기자
수정 2017-08-16 22:41
입력 2017-08-16 22:32
북녘에선 ‘달걀’이 아니라 ‘닭알’이라고 한다. ‘닭’과 ‘알’이 합해진 형태다. 발음은 [달갈]로 한다. 계란도 닭알과 함께 문화어(북녘에서는 표준어를 문화어라고 함)지만 사전의 뜻풀이는 닭알에 돼 있다. 계란의 뜻풀이에는 닭알을 찾아보라는 화살표가 돼 있다. 역시 순우리말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wlee@seoul.co.kr
2017-08-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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