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저소득층 청소년 비만, 정책적 지원을 /이재학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수정 2014-08-05 00:45
입력 2014-08-05 00:00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세계적인 전염병’이라고 언급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들은 경고문구나 공익광고를 통해 정크푸드의 유해성을 알리고 광고 제한과 비만세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비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정부차원의 제도적 규제 강화 및 정책적 지원 등 총체적인 접근이 시급하다.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정크푸드에도 담배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추가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유해성을 경고하는 문구도 표시하는 등 정책적 규제 강화가 절실하다. 특히 저소득 비만은 대물림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는 관련 예산을 늘려 건강식단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의료정책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재학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2014-08-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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