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대보름날엔 부럼을 선물하자/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장진호
수정 2014-02-11 03:52
입력 2014-02-11 00:00
이러한 명절이 요즘 들어 과거의 풍습 정도로 간주되면서 대보름 명절풍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먹거리가 풍부해지고 생활방식이 바뀌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무사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명절풍습은 지키고 전해야 할 풍습이다. 다만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로운 풍습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대보름이 소중한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부럼주머니를 주고받는 선물의 날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농업인과 유통업체들도 대보름 선물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성이 듬뿍 담기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럼주머니나, 바구니 상품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장진호
2014-02-1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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