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인명구조 11분이라는 시간/한나라한의원 원장 최병학
수정 2012-05-31 00:00
입력 2012-05-31 00:00
즉시 112에 전화를 하였다. 내 전화를 받은 여자 경찰관은 신고내용을 듣더니 현재 위치에 대한 나의 설명이 채 끝내기도 전에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고 말했다. 내 휴대전화기로 전화가 왔다.
내가 112에 신고전화를 한 것이 19시 58분, “경찰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시지요.” 20시 01분. 그리고 바로 어디선가 순시선이 나타나 경광등을 켜고 잠실철교 아래를 맴도는 것이 보였다. 잠시 후 또 전화가 왔다. “순찰차가 접근하여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20시 09분. 신고를 하고 그 결과를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총 11분. 불과 11분 만에 경찰의 정확한 대처가 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한나라한의원 원장 최병학
2012-05-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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