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마음 구멍/이명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1-09-17 00:00
입력 2011-09-17 00:00
이미지 확대


보셨습니까

백담사 경내에

구멍이 있습니다

마음 구멍입니다

밖에서 보고 안에 들어가 보고

바로 보고 거꾸로 보고

흔들어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 구멍은

보이지 않는 몸일 뿐입니다

2011-09-1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