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이 별의 일/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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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20 00:32
입력 201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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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가, 멸망이여.

2011-08-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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