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로드킬/윤호
수정 2011-07-30 00:20
입력 2011-07-30 00:00
로드킬/윤호
초월을 꿈꾸며
질풍노도의 밤을 지새우던 젊은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패기를 잃어 가는 것은
갈수록 용기를 잃어 가는 것은
차부터 사서 몰기 때문,
걸으면서
뚜벅뚜벅 걸으면서
초월의 꿈을 새기고 또 새겨야 하는데
운전대 부여잡고 추월만을 꿈꾸기 때문,
2011-07-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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