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네이키드 하이패션 소년의 작별인사/이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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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1-20 01:00
입력 201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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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단순하고 소소한 작별인사입니다.

나는 움직이지 않는다. 언제나 여기에 있다.

벌거벗은 몸으로, 벌거벗은 마음으로

네이키드 하이패션 소년은 오물거리는 물고기 입으로 중얼거렸다.

……

2010-11-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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