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와 락/정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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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07 01:02
입력 2009-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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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평도 채 못되는 네 살갗

차라리 빨려들고만 싶던

막막한 나락

영혼에 푸른 불꽃을 불어넣던

불후의 입술

천번을 내리치던 이 생의 벼락

헐거워지는 너의 팔 안에서

너로 가득 찬 나는 텅 빈,

허공을 키질하는

바야흐로 바람 한자락
2009-03-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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