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석] 한국능률협회 주최 조찬강연 “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있다”
강주리 기자
수정 2007-08-31 00:00
입력 2007-08-31 00:00
나이스빗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KMA) 주최 조찬강연에서 “우리는 브릭스를 투자할 곳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중에 경제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말했다. 중국 난징대 교수인 나이스빗은 중국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미국이 80년대 록펠러 센터를 산 일본을 공격하더니 요즘에는 중국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공포, 불확실함 그리고 복수라는 세가지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때 중국화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오히려 중국이 홍콩처럼 변하면서 1국가 2시스템으로 진화했다.”며 “현재 중국은 탈(脫)중국화되고 있으며 각 성이 중앙 역할을 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스빗은 그러나 “인도는 30년 동안 신공항을 못 지을 정도로 인프라가 낙후되고 반기업적 규제가 심하다.”면서 “그나마 정보기술(IT)이 유일하게 삼아 남은 것은 정부와 상관없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면서 “인도와 중국을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비즈니스맨이 가져야 할 트렌드로 “첫째는 글로벌화, 둘째는 혁신을 통한 성장”을 꼽았다.“지난 4월 한국에 왔을 때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가 있었는데 이에 앞서 한국이 몇십년 동안 급성장한 데는 글로벌화에 동참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나이스빗은 “정부는 기업가 정신을 보상하고 자양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7-08-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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