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웃어요’/함혜리 논설위원
함혜리 기자
수정 2007-08-02 00:00
입력 2007-08-02 00:00
외국인들은 한국에 처음 와서 사람들의 표정이 화난 것처럼 굳어 있는 것에 놀란다고들 한다.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웃지 않으면 그가 이런 글을 써서 목에 걸고 다닐 생각을 했을까. 요즘 들어 많이 밝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눈이 마주쳤을 때 미소 짓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고개를 돌리면서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한다. 단지 웃었다는 이유로 치한이나, 정신나간 사람 취급당한다.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한다. 웃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심장질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주위를 밝게 한다. 웃는 얼굴은 화난 얼굴보다 훨씬 아름답다. 웃어야 하는 이유는 참으로 많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2007-08-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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