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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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6-16 00:00
입력 2007-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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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김광섭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람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2007-06-1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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