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겨울새/장두이
수정 2006-12-09 00:00
입력 2006-12-09 00:00
12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02) 736-1020
밤
구부려 잠을 자는 가로등
막차로 올 님을 무한정 기다리는 여심 하나.
도심의 그림자를 밟고 뛰는 도둑고양이 하나.
곧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아파트 창문 틈새를 열고
허무를 바라보는 아흔 살의 영감.
아, 이번 겨울은 춥다!
2006-12-0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