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대 얼굴은/정양
수정 2006-07-22 00:00
입력 2006-07-22 00:00
내 눈은
근시와 원시와 난시가
뒤범벅이다 안경으로는
다 감당 못 한다
차 몰 때 안경을 쓰고
책 읽을 때는 벗는다
오래 써도 오래 벗어도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벗으면 먼 데가
쓰면 가까운 것들이 가물거린다
안경 벗어도 눈 감아도
그대 얼굴은 늘
아프게 가물거린다
2006-07-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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