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미안하다 친구야/이목희 논설위원
이목희 기자
수정 2006-04-28 00:00
입력 2006-04-28 00:00
어느 휴무날, 다니던 초등학교를 일부러 가봤다. 새 건물 몇개가 생겼고, 학교 뒤편의 수영장은 사라졌다. 무엇보다 교정이 너무 작아보였다. 드넓던 운동장이 이렇게 좁았나, 철봉은 또 애걔걔…. 친구에게 미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셨다.“친구야,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교정도 엄청 달라보이는데, 너를 못 알아봤다고 서운해하지 말아라.”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2006-04-2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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