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밤과 고둥/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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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3-11 00:00
입력 200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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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팔영산의 달밤’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빌딩 1층 서울갤러리
이동영, ‘팔영산의 달밤’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빌딩 1층 서울갤러리


밤하늘 별들이 떼처럼 많다

고둥들이 푸른 바닥을 움직이어 간다

물이 출렁인다는 뜻일까

딱딱한 등짝이 말랐다 젖었다 한다



민물처럼 선한 꿈을 꾸는 깊은 밤

고둥들이 다닥다닥 돌에 올라선다
2006-03-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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