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시가 있는 아침] 회오리/심호택
수정 2006-02-04 00:00
입력 2006-02-04 00:00
심호택
너는 서러운 문풍지
사나운 눈보라로 몰아붙이면
승냥이 소리로 너는 울었지
바닷가 언덕배기 외딴집 한 채
떠나갈 테면 떠나가라고
훗날에야 물론 말할 수 있겠지
뭐 그렇고 그런
별것 아닌 돌개바람
그뿐이었다고
2006-02-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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