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장자를 읽는 밤/이호준 인터넷부장
수정 2005-05-21 10:33
입력 2005-05-21 00:00
책에서 튀어 나온 경구는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가슴을 찌른다.2000년도 더 지난, 먼 옛날에 살았던 한 사상가의 거울에 비춰본 나는 어리석고 또 어리석다. 아, 옛사람의 발끝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했구나. 꾸짖음은 더욱 준엄해진다. 오늘의 갈등 역시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게 아니더냐. 꽃의 피고 짐에 연연하는 것도 괜한 욕심이 아니더냐….
이호준 인터넷부장 sagang@seoul.co.kr
2005-05-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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