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체벌/오승호 논설위원
수정 2004-07-03 00:00
입력 2004-07-03 00:00
이런 적도 있다.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떠드는 등 하도 말을 듣지 않자 여자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막대기를 주고는 교단 위의 책상을 짚고 칠판을 향해 섰다.그러더니 한 사람씩 나와 선생님의 종아리를 때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철없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극치였을 것이다.체벌에 관한 규정이나 대법원의 판례가 필요없는 정겨운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2004-07-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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