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정유업종 이익정체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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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20 08:29
입력 2013-12-20 00:00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정유사들이 이익정체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인천 파라자일렌(PX) 설비 증설이 지연되고 S-oil의 설비 증설이 없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미국 원유 생산 확대로 국제 유가의 약세가 예상되며 정제마진 및 PX 마진이 정점을 통과했다”며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는 “정유업종에 대한 위험을 피할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낮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그는 4분기 정유업종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조5천715억원, 3천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7%, 10.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천665억원)를 밑도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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