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출시] 아이~~ 좋아라 전자책 환호성
수정 2010-04-06 01:10
입력 2010-04-06 00:00
●아마존 킨들 아성에 도전장
월스트리트저널은 2009년 미국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했던 킨들의 점유율이 2015년에 35%로 떨어질 것이라고 유럽 금융기관 크레디트스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보도했다. 애플이 펭귄, 하퍼콜린스, 맥밀런 등 5개 주요 출판사들과 계약하면서 전자책 판매가를 12.99달러에서 14.99달러 사이로 조정하자 일부 출판사들은 아마존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미디어 업계도 장밋빛 기대
아마존은 현재 베스트셀러를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이 그동안 쌓아 올린 성도 상당히 견고하다. 애플의 온라인서점인 아이북스가 5개 대형출판사의 6만여종 도서로 출발하는 반면, 아마존은 이미 45만여종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아이패드 출시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미디어업계도 마찬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종이신문과 CNN, ABC 등 방송국들, 그리고 AP 등 통신사들도 앞다투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4-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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