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노이즈마케팅 왜

이재연 기자
수정 2017-10-24 18:16
입력 2017-10-24 18:12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밀려… 연일 LG전자 OLED 공격
이어 “스마트폰처럼 평균 수명이 길지 않은 제품은 OLED 디스플레이로 이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몇 년 이상 장시간 사용하는 TV나 게임용 모니터는 OLED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LG전자를 향한 삼성전자의 공격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2.2%를 기록했다. 올해는 3.9%로 확대되는 데 이어 2020년 11.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LCD를 빠르게 대체하는 추세다. 특히 LG전자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글로벌 업체 13곳이 OLED 패널을 사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지난 3분기 매출은 5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10-2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