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이상 “방학때도, 학기중에도 아르바이트”
수정 2017-09-08 07:53
입력 2017-09-08 07:53
알바몬, 2천200여명 대상 조사…작년 대비 10.4%p 상승
8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2천24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기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방학이나 학기 중 관계없이 항상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1.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같은 조사에서 나왔던 응답 비율 41.0%에 비해 10.4%포인트(p)나 상승한 것이다.
‘방학 중에만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1.0%였고, ‘학기 중에만 한다’는 대학생은 2.9%에 그쳤다. 나머지 25.6%는 ‘일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근로 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방학 중에는 ‘6시간’(41.2%)과 ‘8시간’(36.3%)이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해 직장인 못지않게 긴 시간 일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기 중에는 4시간(37.2%)과 6시간(31.0%) 등의 순으로 나타나 방학 때보다는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르바이트 선택 기준과 관련해서는 방학 때의 경우 ‘집과의 거리’(54.0%)를 꼽은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나 학기 중에는 ‘근무시간’(44.6%)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아 대비를 이뤘다.
이밖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의 도움 없이 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73.9%(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57.6%) ▲해외여행·어학연수를 가기 위해(31.0%) ▲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20.5%) ▲등록금 마련을 위해(18.5%)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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