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관리사 또 사망…마사회 “경찰수사 협조…재발방지책 수립”
수정 2017-08-02 16:08
입력 2017-08-02 16:08
마사회는 2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사망한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한국마사회) 소속 마필관리사 이현준씨를 애도하며 “이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의 한 농장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마필관리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필관리사가 사망한 건 지난 5월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필 관계자 운영과 관련 실태조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신속히 진행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난 6∼7월 실시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안타까운 사안에 대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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