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삼성중공업, 14일만에 전면 작업 재개
수정 2017-05-15 09:52
입력 2017-05-15 09:52
삼성중공업은 15일 오전 조선소 내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全社)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사고 발생 후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다가 지난 6일부터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 현장 등에서 부분작업을 재개했다. 15일부터는 사고현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크레인 사고 발생 후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안전기술지원단 등 외부 전문기관이 그간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위험요인이 제거된 작업장 등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발생한 크레인 사고는 사망자 6명 등 31명의 사상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본격 작업 재개에 앞서 열린 안전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를 애도하는 묵념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정례화 ▲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의 신호체계 재구축 ▲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하고,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등의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런 내용이 모두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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