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9조 3000억원 자사주 매입 후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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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기자
수정 2017-01-24 09:48
입력 2017-01-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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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총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2016년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남은 8조 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해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거래량 등을 고려해 3∼4회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날 1회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1회차 자사주 매입은 25일 시작해 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 5000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주당 보통주 2만 7500원, 우선주 2만 7550원의 2016년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비교하면 약 36% 증가한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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