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 5척 수주…한진중공업 “1589억원 규모, 최대 항속 거리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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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기자
수정 2016-11-01 14:26
입력 2016-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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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경 경비함 5척 수주
한진중공업, 해경 경비함 5척 수주 특수목적선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진중공업이 500t급 해경 경비함 5척을 수주했다. 사진은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경비정과 동급의 해경 경비정. 2016.11.1 [한진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한진중공업이 해경 경비함 5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589억원에 이른다.

경비함은 2020년까지 국민안전처 해양걍비안전본부에 인도된다.

한진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의 500t급 경비함 5척을 수주하고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경비함은 길이 63.2m, 폭 9.1m, 높이 5m로 만재 시 배수 톤수는 640t에 달한다.

최고 35노트(65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 워터제트 엔진이 탑재되며,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첨단 선체설계가 적용된 최신예 경비 구난함으로 건조된다.

한 번 급유로 추가 유류공급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는 최대 항속 거리가 3700㎞에 달해 각종 해양사고와 불법조업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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