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하루 평균 인터넷 133분…독서엔 30분
수정 2016-10-06 10:57
입력 2016-10-06 10:57
잡코리아 조사…5명 중 1명 “책 전혀 안 읽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천910명을 대상으로 독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책을 읽는 데 하루 평균 30분을 소비하고 있었다.
특히 만화책, 월간지, 학업 교재를 제외한 순수 독서량을 질문한 결과 작년 한 해 읽은 책은 평균 12권이었다.
계열별로는 법학계열(21.9권)이 가장 많았고 경상계열(9.3권)이 가장 적었다. 또 4학년(15.6권), 여학생(15.0권)이 대체로 많았다.
반면 TV 시청에는 할 평균 61분, 인터넷 이용에는 133분을 쓰고 있었다.
독서량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11.6%만이 ‘많이 읽는 편’이라고 답했다. ‘읽기는 한다’는 답은 67.0%, ‘전혀 안 읽는다’는 답도 21.4%에 달했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대학생들은 ‘과제, 학업, 취업준비 등에 치여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38.2%)고 답했다. 또 ‘책을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26.6%), ‘책 이외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13.2%), ‘독서에 흥미를 못 느껴서’(10.4%) 등을 꼽았다.
독서 장르는 문학(61.3%·복수응답), 자기계발서(39.3%), 인문·교양(32.4%), 예술·대중문화(23.2%), 취미·실용(20.5%), 외국어·자격증 수험서(18.0%)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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