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서 디자이너 멘토로…KB 희망캠프서 이룬 꿈

백민경 기자
수정 2016-07-04 22:45
입력 2016-07-04 22:14
장애 청소년 120명 진로 지원
KB금융 제공
2013년부터 2015년까지 40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이 캠프를 거쳐 갔다. 올해도 120명이 참가했다. 보석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청각 장애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이소현(22)씨는 “재작년 KB 희망캠프에 참가하면서 생각을 바꿨다”며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보석 회사에 취직했다.
“가만히 있으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없어요. 빠르게 열심히 움직이세요.”
1년 만에 희망캠프 멘티에서 멘토가 된 이씨가 장애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6-07-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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