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후유증에…설 이후 ‘여성 힐링’ 상품 불티
수정 2016-02-17 07:32
입력 2016-02-17 07:32
남성은 야외 레저·취미에 지출
이에 비해 연휴 후유증을 활발한 야외 활동으로 치유하려는 남성들은 오히려 레저용품 등에 지갑을 열고 있다.
1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5일(2월 11~15일) 여성이 구입한 주요 품목을 조사한 결과, 피부 관리를 위한 클렌징·팩마스크 상품의 판매량이 설 연후 전주 5일(같은 요일·2월 4~8일)의 무려 17배 이상으로 뛰었다.
마사지 등에 필요한 손·발 건강관리 상품도 3.9배로 급증했고, 훌라후프·스텝박스 등 몸매 관리와 기분 전환을 위한 실내 운동용품도 4.1배로 불었다.
집에서 취미 생활이나 휴식을 즐기는데 필요한 와인용품(8.2배), 음향기기 사운드바(8.2배), 가정용 정원 꾸미기 기구(5.8배)와 원예장식(5.3배)을 찾는 여성들도 크게 늘었다.
남성의 경우 설 연휴 직후 스포츠·레저 용품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설 전과 비교해 인라인 스케이트 판매량이 약 10배로 늘었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오토바이·스쿠터와 자전거의 증가율도 각각 675%(7.8배), 633%(7.3배)에 이르렀다.
사진·낚시·캠핑 등 취미 용품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가 5.4배로, 항공촬영 카메라(헬리캠)이 5배로, 낚시복·낚시신발이 5.3배로 뛰었다. 야외 바비큐 용품과 캠핑 트레일러·루프백(차 지붕 위 짐가방) 판매량도 각각 설 연휴 전의 4.8배, 4.4배 수준까지 급증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명절 연휴가 끝나면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쇼핑을 통한 연휴 후유증 치유 방식에도 성별 차이가 있다”며 “남성들은 스포츠, 낚시, 캠핑 등 외부 활동에 필요한 상품을 많이 찾은 반면 여성은 실내 공간에서 외모를 관리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설 연휴 직후(11~15일) 성별 판매량 증가율 상위 품목>(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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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 증감률 │ 여성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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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스케이트 │ 890% │ 클렌징/팩마스크 │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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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스쿠터 │ 675% │ 와인용품 │ 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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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시 │ 667% │ 사운드바 │ 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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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 633% │ 제화/구두/패션상품권 │ 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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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카약 │ 450% │ 안마의자 │ 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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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리스 렌즈 │ 438% │ 정원가구 │ 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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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복/신발 │ 433% │ 동양화/서예용품 │ 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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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촬영 카메라 │ 400% │ 원예장식 │ 434% │
│ (헬리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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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큐 용품 │ 382% │ 운동용품 │ 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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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루│ 343% │ 손/발 건강관리 │ 291% │
│ 프백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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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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