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비만노인 많아졌다”…농식품부, 식생활 개선 나서
수정 2015-10-01 11:04
입력 2015-10-01 11:04
농촌 고령자의 건강·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 양평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한다.
식생활교육 전문 강사가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올바른 식단 구성법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을 교육한다.
또 마을 식생활 관리사로 지정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주 2∼3회 마을회관 등에서 민간이 기부한 농식품을 조리하거나 밑반찬을 마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보건소는 신체기능 저하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강습, 신체기능 측정 등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한다.
농협, 풀무원, 낙농진흥회, 양계협회 등은 농촌 노인의 섭취가 부족한 단백질류 농식품부를 기부 형태로 제공한다.
농촌 지역에는 독거 가구가 많고, 식품을 조달할 수 있는 상점이 부족해 식단이 절임류와 탄수화물 위주여서 고령자 중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높다.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읍·면 지역 노인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21%에 이른다.
아울러 불균형한 식단 때문에 농촌 지역에서 노인 비만도가 증가하고 있다. 농촌 노인 비만 유병률은 1998년 29.8%에서 2012년 34.7%로 뛰었다.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식생활·건강 개선 사업이 농촌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령화와 생활습관병 증가에 따른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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