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계식 주차장 절반은 사용되지 않고 방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4-10-13 07:14
입력 2014-10-13 00:00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가운데 절반이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기계식주차장 실태조사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계식 주차장 8천922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사용되지 않는 주차장은 4천483곳(50.2%)으로 집계됐다. 사용 중인 곳은 3천427곳(38.4%)이며 나머지 1천12곳(11.4%)은 미응답이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특별시와 광역시는 기계식 주차장 사용률이 49.8%로 비교적 높았지만 시군 단위 중소도시는 29.6%로 낮았다.

건물을 지을 때 일정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춰야 하므로 좁은 땅에 많은 주차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이 많이 설치됐지만 이용 불편이나 시설 노후 등으로 외면받아 사용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김상희 의원은 “기계식주차장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는데 관리부실 등으로 노후화한 곳이 많으며 사용률이 상당히 낮다”고 지적하면서 “국토부는 미사용 기계식 주차장의 유지관리 방안과 함께 기계식 주차장 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