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씀씀이 늘어… 작년 13조원 생산유발 효과
수정 2014-08-16 02:28
입력 2014-08-16 00:00
15일 산업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에서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2007년 106만명에서 지난해 432만명으로 연평균 26%씩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1명의 평균 지출액은 2008년 1262달러에서 지난해 2272달러로 5년 새 80%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1684달러)보다 1.3배나 많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35.5%로 가장 많았다. 위안화 강세에 따른 중국인의 구매력 증대, 중·일 영토 분쟁으로 인한 일본 여행의 대체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들 중국인이 지난해 쓴 돈은 2010년보다 4배가량 늘어난 7조 67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의 49%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총지출이 지난해 우리 산업 전체에 미친 생산유발 효과는 13조 37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8-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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