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울음 11개월 연속 줄었다
수정 2014-01-24 04:07
입력 2014-01-24 00:00
작년 11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00명(11.9%)이나 급감했다. 통계청에서 월별 출생아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의 11월 출생아 수 중에서 최저치다. 역대 월별 출생아 수 전체에서 따져봐도 6번째로 적다.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달은 2005년 12월로 3만 2658명이었다.
지난해 1~11월까지 출생아 수는 2012년 같은 달과 비교해 매달 감소했다.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40만 7200명으로 지난 2005년 40만 2373명 이후 가장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 연령대로 분류되는 29~33세 여성 인구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불황으로 인해 혼인 건수가 감소했고 기존 부부들도 아이를 잘 갖지 않으려는 경향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까지 결혼한 부부는 28만 5600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0쌍(1.4%)가량 줄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1-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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