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한 10대그룹 계열사는 53곳
수정 2013-01-23 09:57
입력 2013-01-23 00:00
삼성물산·제일모직·호텔신라·포스코는 국민연금이 최대주주
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작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사의 국민연금기금 주식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평균 보유지분율은 7.7%였다.
국민연금기금이 최대주주인 회사는 삼성물산(9.68%), 호텔신라(9.48%), 제일모직(9.80%), 포스코(5.94%) 등 4곳이었다.
2대 주주인 회사도 삼성전자(7%), 현대차(6.75%), SK하이닉스(9.10%), SKC(9.48%) 등 4곳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지분가치는 지난 21일 현재 41조8천3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연금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전체 금액의 61.1%에 해당한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투자기업은 3곳, 평균 보유지분은 0.84%포인트, 지분가치는 5조6천44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국민연금기금의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이었다. 11개 기업의 투자규모가 총 19조5천528억원에 달했다.
현대차그룹(8곳)이 8조5천719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LG그룹(12곳, 4조2천613억원), SK그룹(7곳, 4조758억원), 포스코그룹(5곳, 2조3천293억원), 롯데그룹(4곳, 1조5천132억원) 등의 순이다.
7위 GS그룹(3곳, 7천671억원) → 8위 한진그룹(3곳, 3천454억원) → 9위 현대중공업그룹(2곳, 2천310억원) → 10위 한화그룹(1곳, 1천850억원) 등이다.
박 대표는 “국민연금기금이 최근 10대그룹 상장사의 지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며 “의결권을 적극 행사하면 10대 대기업 그룹 상장사의 의사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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