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유기농이 국산콩 두부보다 비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1-18 13:51
입력 2013-01-18 00:00
수입 유기농이 국산콩 두부 제품보다 비싸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40개 유통매장의 두부 제품을 조사해보니 호주산,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유기농 두부가 국산콩 100% 두부보다 100g당 평균 23.5원(2.4%) 더 비쌌다.

수입산 두부는 풀무원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100g당 117.8원(26.7%) 더 비쌌다.

중국산 수입 두부는 대두분을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일괄적으로 공급해 100% 국산콩 두부와 비교해 100g당 평균 563.2원(59.6%)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콩 100% 두부 제품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평균가격이 대형 할인점이나 일반 슈퍼마켓보다 더 비쌌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유기농 두부 제품은 호주산, 캐나다산 수입 대두 두부가 유통되고 있는데 국산콩 100% 제품보다도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통업체는 가격 등 제품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5
1 / 3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