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4~5년 내 쌍용차에 9억달러 투자
수정 2013-01-10 16:40
입력 2013-01-10 00:00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의 말을 인용, 마힌드라와 쌍용차가 신차 3종과 엔진 6종 개발에 9억달러 정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고엔카 사장은 또 마힌드라가 소형차를 개발할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도 핵심 모델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10월에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쌍용차 무급휴직자를 2~3개월 후부터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고 4~5년 내에 새 엔진과 신차 개발에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2011년에 발표했던 중장기 발전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쌍용차는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해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7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작년 초 2천900억원 투자가 결정된 소형 CUV(크로스오버차량) X100 등 신차 개발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맞춰 신차를 내놓으려면 단계적으로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