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사업 19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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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08 00:46
입력 2012-10-08 00:00

이사회, 경영권·전환사채 논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자산관리위탁 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과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사회 결과에 따라 용산개발 사업의 속행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들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이날 당장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드림허브의 1대 주주인 코레일은 이사회에 첫 번째 의안으로 2010년 롯데관광개발이 삼성물산으로부터 인수한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45.1%에 대한 회수를 상정할 계획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관광개발의 용산역세권개발 지분은 70.1%에서 25%로 떨어지게 되고 코레일의 지분은 29.9%에서 75%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2500억원 규모의 CB 발행도 논의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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