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보습 브랜드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수정 2012-09-12 09:01
입력 2012-09-12 00:00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제조사가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피지오겔 에이아이(AI) 썬크림’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이 잇따라 검출됐다.
이에 따라 피지오겔을 판매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제조일자에 상관 없이 ‘에이아이 썬크림’ 전 제품의 자진 회수에 착수했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은 화장품에 쓸 수 없는 ‘배합금기’ 원료다. 제조 단계에서 고의로 첨가하지 않더라도 방부제 등 원료성분끼리 반응, 제조공정이나 유통 과정에서 미량 생성될 수 있다.
회사는 병의원과 도매상을 대상으로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콜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지오겔 브랜드 홈페이지 등에는 이런 내용이 공지되지 않아 뒤늦게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알게 된 소비자들은 인터넷 포털을 통해 크림 등 다른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다.
피지오겔 브랜드는 주로 병원에서 유통되며 아토피·민감성 피부를 가진 유·소아를 둔 가정에서 많이 쓰인다.
GSK 측은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이 제품에 함유된 일부 성분간 상호반응에 의해 니트로스아민 생성가능성을 확인했지만 피지오겔 브랜드의 다른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