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빠진 백화점…카드 사용액 급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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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30 09:31
입력 2012-08-30 00:00

대형마트는 휴일영업 재개로 증가 반전

경기 침체로 백화점이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백화점의 카드 승인액은 1조1천41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6% 감소했다. 전월보다도 2.9%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카드 사용액 감소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휴일 영업 규제로 주춤했던 대형할인점의 승인 실적은 증가세로 반전됐다. 최근 휴일에도 영업할 수 있도록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형할인점의 7월 카드 승인액은 2조6천790억원으로 전월보다는 11.3%, 전년 동월보다는 1.7% 늘었다.

공과금 서비스 승인액은 2조3천470억원으로 6월보다 92.3%나 급증했다. 지난 2분기 법인세 등 납부 기한이 7월에 몰렸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67% 증가했다.

지난 7월 카드 승인액은 총 44조28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7%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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