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 ‘맞춤형 광고’ 만든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8-24 00:28
입력 2012-08-24 00:00

SKT, 얼굴인식 기술 적용 인파 특성 맞춰 제품 홍보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로 활용되는 얼굴 인식 기술이 옥외광고에도 사용된다.

이미지 확대
SK텔레콤은 길 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분석해 성별과 나이에 따른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인식 분석 솔루션을 이달 말 개장하는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건물 지하의 옥외광고 매체 ‘DOOH’(Digital Out-Of Home)에 적용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이 솔루션은 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에 촬영된 사람들의 성별과 연령대(유아·어린이·청년·중년·노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분석한 통계 정보는 광고주에게 제공하고 광고주는 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영상분석 솔루션을 광고뿐만 아니라 보안,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고도화해 해안과 산악지역 등에 위치한 시설물을 감시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8-2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