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환타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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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16 17:20
입력 2012-08-16 00:00

한국코카콜라, 41개 품목 5~9% 인상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등 대표제품의 가격을 17일부터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을 올리는 품목은 전체 243개 중 41개로 인상폭은 5~9%다.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표준가격 기준으로 코카콜라 250㎖ 캔은 33원, 조지아 커피 240㎖ 캔은 20원, 스프라이트 250㎖ 캔은 40원씩 올린다.

코카콜라 측은 “원가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당분간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공 식음료 가격 인상 대열에 코카콜라도 합류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8일 롯데칠성은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올리는 등 10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제품의 가격 인상이 지연됐다”며 “당분간 이 제품들의 물가 인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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