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소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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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1-30 00:46
입력 2012-01-30 00:00

대형마트 판매 분석 반기매출 첫 역전도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에서 와인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주보다 0.2% 많았다.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반기 기준으로 와인이 소주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와인은 1만∼2만원대가 45.8%, 1만원 이하는 36.5%, 2만원 이상은 17.7%의 비중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39.0%, 칠레산 36.7%, 기타 24.3%였다.

이마트에서도 와인은 지난해 하반기 9.1%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주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소주는 2.0% 신장하는 데 그쳤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한 해 전체 매출로 따지면 소주가 와인보다 5.1% 높았지만, 올해는 연간 매출도 와인이 소주를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조만간 발효되면 와인에 부과하던 15%의 관세가 곧바로 철폐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기기 때문이다.

2000년만 해도 소주 매출 대비 비중이 27.6%에 불과했으나, 11년 만에 역전의 문턱까지 왔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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