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 ‘딱’… 한국형 초밥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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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3-01 00:56
입력 2011-03-01 00:00

한입 13g… 소스 묻혀 자동생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형 초밥기계’가 등장했다. 국내 중소업체인 럭키이엔지는 한국형 초밥기계 ‘LSR-370’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계는 밥알의 계량에서부터 초밥을 만들어 겨자소스(와사비)를 입히기까지 전 과정이 자동 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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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초밥기계는 대부분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 사용해왔다. 비용이 상당한 데다 초밥의 무게도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15~16g으로 만들어져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12~13g 크기로 생산할 수 있어 국내 고급 초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럭키이엔지는 밝혔다. 특히 초밥 밥알 사이에 공기가 잘 통하게 해 밥맛을 높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실용신안 신청을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마트에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여기에 작업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화면표시 확장 기능과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3-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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