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금수지 5770만弗 적자… 사상최대
수정 2009-09-15 00:20
입력 2009-09-15 00:00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임금수지는 577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98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임금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 1년 미만 머물면서 일하고 번 돈을 국내로 부친 금액(임금 수입)에서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 송금액(임금 지급)을 뺀 것이다.
임금수지는 2003년 12월 893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6월까지 매월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흑자 폭이 점점 줄다가 3월에는 적자(1230만달러)로 돌아섰다. 그 뒤 5월을 빼고는 계속 적자다. 한때 1억달러를 넘었던 임금 수입이 올 들어 2000만~5000만달러로 떨어진 반면, 1000만달러대에 불과하던 임급 지급액이 올 들어 7000만달러까지 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재작년 3만 3000명에서 올 6월 말 20만 4000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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