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급 회사채 시장에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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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21 00:34
입력 2009-03-21 00:00

한화건설 1600억 발행에 증권가 주목

한화건설의 회사채 발행 소식에 증권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오는 27일까지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만기 1년 6개월에 이자율 8.9%의 조건이다. 회사채 발행이 관심을 끄는 것은 신용등급이 BBB+인 탓이다. 지난해 금융 위기가 생기면서 BBB급 회사채 발행 시장은 사실상 마비됐었다. 실제 지난해 8월 2545억원에 이르던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 실적은 9월 이후 크게 줄어 지난해 12월에는 201억원에 그칠 정도였다. 이 당시에는 채권시장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웬만한 우량등급이 아니고서는 아예 발행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화건설 회사채 발행이 BBB급 회사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발행될 경우 BBB급 채권뿐 아니라 2년 이상 장기채권 발행 시장에 숨통이 트이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3-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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